안과 질환망막

후유리체 박리 그리고 비문증 – 이해하기 쉽게 알려드릴게요~

“후유리체 박리”

안녕하세요 쉽게 이해하는 안과이야기 이지-아이입니다.

앞서 포스팅했던 브로멜라인 영양제 후기 1탄에 이어지는 내용이므로 전 글을 읽고 오시면 좀 더 도움이 됩니다. –> 클릭

후유리체 박리 그리고 비문증 - 이해하기 쉽게 알려드릴게요~

앞으로 말씀드릴 내용들은 비문증 연구에 선구자인 세백 박사가 저술했던 논문들과 유리체의 약동학에 관한 논문을 참고했지만

어디까지나 제 개인적인 의견임을 미리 말씀드립니다.


유리체란?

우선 유리체 대해 자세히 알아볼까요?

유리체는 간단하게 ‘눈 속에 존재하는 젤리 같은 투명한 조직’이라고 말 할 수 있습니다.

눈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조직이지만 우리가 아직 모르는 부분이 많은 그런 신비한 조직이기도 하죠.

유리체란?

유리체는 99%가 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나머지 1%가 무엇인지 한번 볼까요?

유리체의 뼈대 역할을 하는 콜라겐 섬유가 그물처럼 쫙 퍼져있습니다.

그리고 섬유 사이사이에 히알루론산이라는 물질이 달라붙어있습니다.

히알루론산, 많이 들어보셨죠? 히알루론산이 처음 발견된 곳이 바로 이 유리체랍니다.

히알루론산은 주변의 물을 엄청나게 끌어 당기는 성질이 있습니다. 그래서 보습제에 많이 사용되기도 하죠.

어쨌든 콜라겐섬유들에 붙어있는 히알루론산이 주변의 물을 잔뜩 끌어당겨 유리체는 일정한 부피를 유지하고 탄성을 띄는 투명한 조직으로 존재할 수 있게 됩니다.  


유리체의 노화

이러한 유리체에도 나이가 들면서 변화가 생기기 시작합니다.

크게 “액화”와 “박리” 두 가지 변화가 일어나는데요~

‘유리체 액화’

후유리체 박리 그리고 비문증 - 이해하기 쉽게 알려드릴게요~

히알루론산이 콜라겐 섬유로부터 떨어져 나오기 시작합니다.

그 결과 남은 콜라겐 섬유들은 서로 뭉치게 됩니다.

그리고 분리된 히알루론산이 주변의 물을 가져오면서 빈 공간은 물로 차게 됩니다.

이러한 변화를 “유리체 액화”라 하며 이 과정에서 심하게 뭉친 콜라겐 섬유들은 비문증을 유발하는 부유물 형태를 띨 수 있답니다.

후유리체 박리 그리고 비문증 - 이해하기 쉽게 알려드릴게요~

콜라겐 섬유와 히알루론산의 분리를 유발하는 요인은 확실히 밝혀진 것은 없지만 가장 유력한 것은 “활성산소”입니다.

활성산소는 망막의 대사 과정과 빛 자극 등의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발생하는 일종의 대사 찌꺼기로 볼 수 있습니다.

따라서 유리체 액화는 당연히 나이가 들수록 활발하게 일어나는데요

보통 40세를 기점으로 유리체의 끈적한 젤 성분은 급격히 감소를 하고 액화된 물 성분은 꾸준히 증가하는 경향을 보이죠.

근시에서는 이러한 변화가 좀 더 이른 시기에 발생합니다.

‘후유리체 박리’

그리고 두 번째, ‘박리’란 망막에 딱 붙어있던 유리체가 떨어지는 현상을 말합니다.

정확히는 유리체의 뒷부분이 떨어진다 하여 ‘후유리체 박리’라고 하죠.

후유리체 박리

이 역시 활성산소나 기타 여러 가지 유리체와 망막의 유착을 약화시키는 원인에 의해 발생하는데요~ 액화와 마찬가지로 대개 40세 이후부터 발생하기 시작합니다. 

망막에 강하게 붙어있던 부분은 떨어지며 유리체에 흉터를 만들기도 해요.

후유리체 박리 그리고 비문증

이 흉터가 비문증을 유발할 수 있겠죠?

유리체와 망막이 강하게 붙어있는 시신경 부위의 유리체가 떨어지며 발생하는 원형의 흉터인 바이스링이 가장 대표적입니다.

또한 유리체가 떨어지면서 망막 미세혈관에 손상을 일으킬 수 있고 여기서 발생한 출혈이 피떡과 같은 부유물을 형성해서 비문증을 유발할 수도 있답니다.


옳바른 노화
완전한 후유리체 박리

이러한 액화와 박리는 나쁜 것이 아닌 어쩔 수 없이 발생하는 자연스러운 현상입니다.

후유리체 박리 중요성1

두 과정은 동시에 시작될 수도 있고, 액화나 혹은 박리가 먼저 시작될 수도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두 과정의 자연스러운 조화예요.

그렇지 못한 경우 ‘비정상적인 후유리체 박리’가 일어나면서 망막에 다양한 문제를 야기할 수 있습니다.

후유리체 박리 중요성1 - 다양한 망막 합병증

음… 예를 들어 유리체 중심부에서 액화는 활발히 일어나는데 박리가 제대로 일어나지 못하면 망막이 잡아당겨지는 견인력이 발생하여 망막에 구멍이 생기는 망막 열공이나, 황반 원공, 망막 부종 등 다양한 문제가 생길 수 있죠.

완전한 후유리체 박리

그래서 적절한 유리체 액화와 적절한 시기에 깨끗한 박리가 일어나는 것이 가장 이상적이며 이를 ‘완전한 후유리체박리’라 합니다.

완전한 후유리체박리가 얼마나 중요하냐면요~

유리체 절제술이라는 망막 수술에서도 인위적으로 ‘후유리체 박리’를 유도하는데 수술 성공 여부에 큰 영향을 미치는 굉장히 중요한 절차랍니다.

한마디로 박스에 딱 붙어있는 스티커를 아주 깔끔하게 떼어내는 작업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지저분하게 남거나, 혹은 떼어내다가 박스에 손상이 남으면 예후가 좋지 못하겠죠~?

어쨌든 유리체 노화과정은 크게 유리체 액화와 후유리체 박리가 있으며 이 두 과정에서 유리체 내에 부유물이 만들어질 수 있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현재까지 알려진 가장 큰 원인은 활성산소 즉 노화라는 것이죠.


후유리체 박리, 액화의 유도

후유리체 박리 액화 유도

불완전하고 비정상적인 액화와 박리가 다양한 망막질환의 원인이 되므로 의사들은 어떻게 하면 액화와 박리를 유도할 수 있을지 고민해왔습니다.

인위적인 후유리체 박리 유도

가장 확실하고 빠른 방법은 유리체 절제술이라는 수술유리체를 제거하고 눈 속에 유리체를 대신할 생리식염수를 넣고 나오는 수술입니다.

그런데 수술은 좀 부담스럽잖아요~? 합병증의 위험도 있고.

그래서 약물로 이런 “유리체 액화”와 “후유리체 박리”를 유도하려는 다양한 시도는 당연히 옛날부터 있었습니다.

후유리체 박리 유도 약물 - ocriplasmin

그중 가장 대표적인 단백질 분해 효소인 ocriplasmin이라는 약물이 있는데요~먹거나, 혈관으로 주사하는 것이 아닌 눈 속으로 주사를 해야 하기 때문에 주사 시술 자체로 인한 합병증 그리고 가격 등의 문제로 최근에는 거의 사용되지 않고 있죠.

따라서 좀 더 간편하고 안전한 먹는 형태의 약제에 대한 연구는 계속해서 있어왔으며 그중 하나가 바로 브로멜라인인 것이죠.


브로멜라인의 효능

후유리체 박리 그리고 비문증 - 이해하기 쉽게 알려드릴게요~

해당 논문을 저술한 저자들이 말하고 있는 비문증에 있어 브로멜라인이 가져다주는 효과는 크게 두 가지로 요약할 수 있습니다.

비문증 브로멜라인 효과

먼저 가장 주된 효과인 단백질 분해입니다.

저번에도 말씀드렸다시피 브로멜라인에는 분해 효소들이 풍부하게 포함되어 있답니다.

그래서 콜라겐을 비롯해 각종 결합에 필요한 단백질들을 분해할 수 있어 유리체의 정상적인 노화과정을 돕고, 나아가 비문증을 유발하는 콜라겐 찌꺼기 등 유리체 혼탁을 분해할 수 있다는 것이죠.

두 번째는 항산화 작용입니다.

브로멜라인이 유리체 노화의 가장 주된 요인인 산화스트레스를 줄여 추가적인 비문증 발생과 불필요한 노화과정을 늦출 수 있다는 것이죠.

그래요~여기까지는 저자들이 이야기하는 긍정적인 측면입니다.


브로멜라인의 흡수

이제 우리가 생각해 봐야 하는 가장 중요한 문제는 과연 브로멜라인을 먹는 형태로 복용해서 유리체 내부까지 효과적으로 도달하는지입니다.

후유리체 박리 그리고 비문증 - 이해하기 쉽게 알려드릴게요~

우리 눈 속은 특별하고 독립되어 있기 때문에 일반적인 조직과 다르게 혈류가 바로 통과되지 못하게 하는 일종의 장벽이 있습니다.

외부 병원체로부터 눈을 보호하기 위한 방어막이죠.

이러한 장벽 때문에 병원체 뿐만 아니라 각종 약물 또한 유리체 내부까지 도달하기가 어렵습니다.

안과에서 먹는 약들이 주된 치료가 아닌 이유이죠.

그렇다고 먹는 약으로 유리체 안까지 약물이 도달하는 것이 아예 불가능하냐? 그것은 아닙니다.

분자량이 작다면, 그리고 되도록이면 친유성 가능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리체나 망막의 감염성 질환에 먹는 항생제나 항바이러스제를 처방한답니다.

후유리체 박리 그리고 비문증 - 이해하기 쉽게 알려드릴게요~

브로멜라인의 경우 분자량은 약 30kDa으로 비교적 작은 편에 속하기 때문에 유리체 안까지 도달해서 확산되는 것은 무리 없는 크기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친수성으로 조금 불리한 면도 없지는 않죠.

문제는 유리체 혼탁을 줄이기 위해서 유리체 내부에 어느 정도의 농도가 필요하며, 또 그 농도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얼마나 복용해야 하는지 연구하는 것이 매우 어렵다는 것입니다.

많은 람을 대상으로 매번 유리체를 뽑아서 농도 검사를 한다는 것은 실제로 거의 불가능한 연구이죠.

후유리체 박리 그리고 비문증 - 이해하기 쉽게 알려드릴게요~

저는 브로멜라인을 경구섭취해서 유리체 내부까지 도달하는 것은 가능하다고 보고요~ 다만 유리체 내부에서 효과적인 농도를 유지하고 효과를 나타내려면 상당 기간 복용이 필요하다 봅니다.

논문에서는 3개월 만에 효과를 보았다고 했는데… 글쎄요. 그건 좀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노화를 촉진?

후유리체 박리 그리고 비문증 - 이해하기 쉽게 알려드릴게요~

또 한 가지 우려되는 점은 브로멜라인이 “유리체의 액화”와 “후유리체 박리”를 유도하는데 그럼 노화를 촉진시키는 것은 아닐지,

그로 인해 비문증이 더 유발되는 것은 아닐지 하는 문제입니다.

음… 이 역시 입증하기 어려운 문제입니다.

유리체 액화가 갑자기 일어날 정도라면 굉장히 높은 농도의 브로멜라인이 들어가야 하는데 경구 섭취로 그럴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봅니다.

그리고 비문증이 시작된 경우 대부분에 있어 유리체 액화와 박리는 진행되는 단계이고 그러한 과정 중 느끼는 증상이 아닐까 싶습니다.

후유리체 박리 브로멜라인

브로멜라인이 효과적으로 유리체 내부에 도달한다면 이러한 노화과정을 도와 정상적인 액화와 박리를 유도하고, 그 과정에서 발생하는 불필요한 단백질 찌꺼기 제거에도 어느 정도 효과가 있지 않을까 하는 제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마무리

계획과는 다르게 너무 영상이 길어졌네요… 사실 이것도 거의 반은 줄인 건데 말입니다.

후유리체 박리, 액화, 비문증, 등 복잡하지만 해드리고 싶은 이야기가 많거든요~

어쨌거나 저는 계속 브로멜라인을 복용할 예정이고 3개월 차에 후기와 고찰에 대한 영상을 한 번 더 제작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혹시나 그전에 특이한 점이 있다면 미리 말씀드릴게요~

다음 비문증 시리즈로는 비문증의 수술적 치료를 하려 했는데 아트로핀이라는 안약을 통한 비문증 증상 완화에 대한 내용을 먼저 준비하도록 하겠습니다.

끝까지 봐주셔서 감사드리며 질문은

커뮤니티를 이용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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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유리체 박리 그리고 비문증 – 이해하기 쉽게 알려드릴게요~”에 대한 20개의 생각

  • 제가 바이스링 비문증입니다. 그런데 어디서 야그레이저 치료를 하는지 여러 병원을 연락해도 안한다네요. 하는 병원이 있늘까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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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아무래도 제가 특정 병원을 말씀드리기는 어려울 것 같습니다.ㅜㅜ
      그리고 레이저 치료 효과에 대해서는 너무 큰 기대를 하지 않으시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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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녕하세요~ 전 20대지만 고도근시라 후유리체박리로 인한 비문증이 있습니다ㅜㅜ 브로멜라인이 노화과정을 돕는데, 항산화작용을 한다는 게 좀 모순?돼보여서 궁금하네요ㅜ 정상적인 노화를 돕는데, 불필요한 노화과정을 줄인다니 이해가 어렵네요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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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제가 조금 내용을 헷갈릴 수도 있게 적었네요^^; 죄송합니다.

      1. 유리체 노화의 주된 원인은 산화 스트레스이다.
      2. 노화 과정은 유리체 구조가 무너지며 액화와 박리가 일어나는 것
      3. 노화가 건강하지 않게 일어나는 경우는 비문증, 망막 열공, 출혈, 박리 등을 유발할 수 있음.
      4. 3번의 가장 큰 원인은 유리체 액화와 박리가 균일하지 않게, 균형을 이루지 않고 일어나면서 발생하기 때문

      브로멜라인의 경우(논문에서 말하길+낙관적으로만 살펴보자면) 1번의 산화스트레스를 줄여 유리체 퇴행(노화)를 줄일 수 있고 + 이미 액화와 박리가 시작된 경우라면 4번 작용에 도움을 주어 비정상적인 노화 과정을 줄일 수 있겠다는 이야기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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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녕하세요 선생님 좋은 글 감사합니다. 혹시 활성산소가 비문증을 유발할수있다는 내용이 있는 논문같은것을 공유해주실수 있으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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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녕하세요 선생님, 혹시 활성산소가 비문증의 원인이 된다는 내용이 있는 논문 링크같은것을 공유해주실수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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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네 안녕하세요
      제가 당장은 힘들고 조만간 찾아서 다시 댓글 달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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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선생님 혹시 바빠서 잊으셨을까봐 다시 댓글달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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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말 죄송합니다… 제가 잊고 있었네요;

            https://pubmed.ncbi.nlm.nih.gov/8571854/

            해당 논문 이외에도 활성산소가 유리체 액화, 노화에 미치는 영향에 관한 논문은 많습니다.

            해당 링크로 들어가시면 본 논문 이외에 유사논문(similar article) 참고하시면 되겠습니다.

  • 안녕하세요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글을 읽으면서 궁금한게 있는데요 유리체가 액화되면서 망막 박리를 일으키지 않는다면, 더이상 망막 박리의 위험은 없다고 보면 되는 건가요? 그러니까, 원래 채우고 있던 유리체가 망막을 지탱하는 기능을 했을거 같은데 더이상 지지체가 없어지니 망막 박리로부터 더 취약한 상황이 되는건 아닌가요??
    글을 읽다보니 궁금해지네요 답변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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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액화되면서 후유리체 박리가 완전하게 잘 이루어진다면 후유리체 박리 단계보다는 위험성이 줄어들겠지만 그렇다고 망막박리의 위험이 완전히 사라지는 것은 아닙니다.

      위축성 원공 등 망막이 얇아지면서 발생한(퇴행성 변화) 구멍으로 액화된 물이 들어가면서 박리가 생기기도 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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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녕하세요 답변 감사합니다!
    한가지 더 궁금한게 있는데요 후유리체 박리가 일어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는 증상이 어떤게 있을까요? 눈이 침침하다거나 비문증이 늘어나게 되나요?
    그리고 후유리체 박리가 40세보다 이전에 나타나게 된다면 눈의 노화가 빠르게 일어나는 것이니 더 안좋은 거라고 볼 수 있나요?ㅠㅠ
    답변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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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녕하세요 답변이 늦었습니다;

      대표적인 증상이 광시증과 비문증입니다. 증상이 다 있는 것은 아니고요 없이 지나가는 경우도 많습니다.

      40세 이전에 나타나는 경우가 대부분 심한 근시때문인 경우가 많아 근시가 아닌 눈에 비해 퇴행성 변화가 빠른 경향이 있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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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녕하세요 선생님..

    유튜브하실때도 여쭤봤었는데 염치없게도 다시한번 여쭤봅니다.ㅠㅠ

    쌍커풀 수술과 눈매교정(안검하수) 를 할때 근육의 조절 이런걸로 비문증이 발생할 확률은 0%겠죠..??

    비문증 관련된 100개 글 중에 5개 정도에서 눈매교정의 부작용으로 비문증이 나타날 수 있다고 써져있는 글을 보았는데…

    쌍커풀과 눈매교정술로 정말 만족하며 잘 지내고 있지만, 진짜 그 부작용으로 비문증이 온거면 되돌릴 수도 없고..

    정신적으로 집착하게 되어서.. 여쭤봅니다 ㅠㅠㅠ

    쌍커풀수술보다 특히 안검하수 눈매교정 이 부분이 비문증을 일으킬 수 없는 원리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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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선생님~~ 안녕하세요~~ 염치없게도 유튜브 하실때 여쭤봤지만 또 마음에 의구심이 생겨서.. ㅠㅠ 너무 답답해서 다시한번 글을 올립니다..

    제가 20살때 쌍수와 눈매교정을 했는데요. 특별히 기능이상이 있거나 그런것도 없고 너무 만족하며 지내고 있습니다.

    다만 비문증 관련 100개 글 중에 한 5개 글 정도에서 안검하수 수술의 부작용 중에 비문증이 올 수 있다고 해놓은 글을 본뒤로 가슴이 철렁합니다..

    혹시 눈매교정 할 시에 근육을 위로 땡겨서 시축에 안보여야 할 비문증이 보이게 한다던지.. 그런건 아니지요;…..?? ㅠㅠ 너무 답답하다보니 별에별 생각이 다 들면서 강박증처럼.. 자꾸 눈매교정과 비문증의 상관관계에 대해서 집착하게 되네요..

    다시한번 요약드리면, 유리체에 변성이 일어나서 비문이 있지만 안검하수를 안했을때는 그걸 안보게 할 수 있지만 혹시 근육을 당겨서 조직에 유착시키는 과정에서 시축에서 비문을 보게 되는 것이 아닌가…하는.. 괴상한 논리 같지만 의구심이 생깁니다..

    전문가 선생님께 답변을 들으면 이 의구심이 조금이나마 해결될 것 같아서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 바쁘시겠지만 댓글 꼭 부탁드립니다. 선생님~~ 늘 좋은정보 감사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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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근육을 건드린다고 시축이 변하지는 않습니다. 그정도로 시축이 변한다면 비문증이 아니라 사시, 복시로 고생을 할겁니다;

      더욱이 눈매교정술에서 건드리는 근육은 안구 움직임과는 관련이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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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선생님! 제가 산동 검사를 하고 낮에 계속 야외에 있었는데 (1주일 단위로 2일)

    1~2주 뒤에 심한 비문증이 생겼거든요.. 산동된 상태에서 자외선에 오래 노출되어 비문증이 생겼을 확률이 없진 않겠죠?

    비문증이 생긴 이후로 또 여러 검사를 받아봤지만 저는 근시도 없고 망막에 이상도 없어서 정황상 원인이 저것밖에 없어보여서요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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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댓글을 못봐서 답변이 늦었습니다;;

      질문주신 내용은 글쎄요ㅜ 저도 확률을 따져서 말씀드리기는 어려운 상황이네요.

      자연 발생확률이 더 상회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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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선생님 그럼 같은 기전으로 브로멜라인을 고용량 장기복용시 피부진피에서도 콜라겐 히알루론산 결합이 끊기고 히알루론산이 수분을 잡아당기는 현상이 일어 날까요? 이것도 어떤 측면에선 노화를 촉진하는거 아닌가 해서요…그냥 저의 뇌피셜인데 40대이상 60대초까지 노화된 피부를 보면 피부층이 이상하게 두꺼워 보이면서도 탄력은 없어요(마치 부어있는거 같은데 탄력이 없음)
    근데 그게 마냥 피하지방 증가때문은 아닌거 같아서요. 콜라겐 결합은 끊겨서 탄력은 없는데 유리된 히알루론산이 과도하게 수분을 잡아당겨서 피부가 쳐져보이는 현상은 더 심해지는거 같아서요.
    특히 나이가 들수록 체증증가와 관계없이 얼굴 피부부피가 커보이고 균일하지 않게 피부가 늘어지는 현상을 많이들 겪는데 이런 점에서 오히려 프로테아제 억제제가 노화라는 것을 미용적 측면에 국한해서 본다면 피부노화지연에 관여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어서요. 활성산소 제거를 통해 염증 및 안티에이징 효과를 원한다면 다른 방법은 많지 않을까 싶기도 하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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