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레르기성 결막염 관리의 핵심은 이것!!!(알레르기 결막염 치료)
“알레르기성 결막염”
아래와 같은 실눈곱을 경험해보신 분들, 계시죠~?
오늘은 알레르기 결막염의 관리 방법에 대해 자세하게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차례
실눈곱?!
한 남성이 본인의 눈에서 무언가를 꺼내려 합니다.
워워~ 진정하세요. 이건 눈곱이에요 눈곱.
눈 앞머리에 잘 생기고 아주 찐득찐득하기 때문에 잡아당기면 쭈욱 늘어나서 흔히 실눈곱이라고 불리죠.
우리 눈물은 물 성분 이외에 기름성분 그리고 점액 성분이 포함되어 있답니다.
어떤 이유로 물 성분이 줄어들고 점액 성분이 늘어나게 되면 영상과 같이 끈적끈적한 실눈곱이 생기는데요~ 지속적으로 이런 실눈곱이 생기는 현상을 fishing eye 증후군이라고 합니다.
이런 눈곱을 유발하는 원인으로는 안구건조증, 만성 결막염, 눈꺼풀염, 눈물소관염 등이 있는데요, 가장 흔한 원인은 “알레르기성 결막염”이랍니다.
(그래서 어떻게 해결을 하는데)
원인 질환을 해결하면 됩니다. 오늘은 알레르기 결막염의 치료와 지속되는 실눈곱 해결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알레르기란?
알레르기는 특정 물질에 대한 과민반응이라고 생각하시면 돼요.
몸 어디든 생길 수 있는데 피부에 생기면 아토피나 두드러기, 호흡기에 생기면 천식, 코에 생기면 비염이라고 하지요.
눈에 생기는 경우 알레르기 결막염이 가장 흔한 형태인데요~ 눈과 코는 가까이 있기 때문에 비염과 결막염이 같이 동반되는 경우도 많답니다.
꽃가루, 집먼지, 동물 털, 진드기, 미세먼지, 음식 등 특정 물질에 눈 표면, 즉 결막이 노출되면 결막 세포에서는 히스타민이라는 물질을 분비합니다.
이 히스타민이 혈관을 확장시키기 때문에 충혈, 붓기, 간지러움을 유발하죠.
또한 점액 분비를 증가시켜 눈곱이 많아지기도 합니다.
“알레르기성 결막염”의 전형적인 증상이죠.
알레르기성 결막염
치료 핵심
치료에 앞서, 알레르기는 체질적인 문제이기 때문에 완치가 어렵고 평생 관리해야 하는 질환이랍니다.
하지만 본인에게 맞는 관리 방법을 잘 찾으면 생각보다 관리가 쉬울 수 있는데요~
단계적 치료가 가장 중요합니다. 가장 간편한 방법과 약한 약부터 시작해서 점점 강도를 올려가는 방법이죠.
그래야 본인에게 부작용이 가장 적으면서 효과가 좋은 방법을 찾을 수 있답니다.
병원을 자주 옮기시거나 약을 쓰다 안 쓰다 하지 마시고, 한 병원에서 꾸준하게 진료를 받으며 약물 조절을 하는 것이 가장 좋답니다.
그럼 쉬운 방법부터 시작해 볼까요?
생활 요법
첫 번째는 원인 피하기입니다.
고양이털 알레르기가 있다면 고양이를 피하고 꽃가루 알레르기가 있다면 특정 계절에 최대한 창문을 닫고 지내는 등 원인 물질과의 접촉을 최소화하는 방법입니다.
가장 쉬우면서 효과적이지만, 원인 물질이 무엇인지 알 수 없는 경우가 대부분이죠.
아 혹시 최근에 렌즈나, 렌즈 세척액, 화장품 등을 새로 바꿨다면 원인일 수도 있으니 한 번 확인해 보는 것도 좋답니다.
두 번째로 비비지 않기입니다.
하… 저도 알아요, 어려운 거.
하지만 눈을 비비게 되면 손에 묻어있던 각종 꽃가루나 미세먼지 같은 알레르기 유발 물질들이 눈에 들어가고, 비비는 과정에서 생기는 미세한 상처 때문에 알레르기반응이 더욱 심하게 생긴답니다.
계속 비비다가 흰자가 이렇게까지 부풀어서 놀란 마음에 응급실로 오시는 분들도 계시죠.
세 번째는 인공눈물과 냉찜질입니다.
인공눈물을 넣게 되면 눈 표면에 존재하는 각종 알레르기 유발 물질들이 희석되고 씻겨나가기 때문에 도움이 된답니다.
그리고 제가 항상 추천드리는 방법이죠~ 냉장고에 시원하게 보관했다가 점안하면 간지러움이 훨씬 줄어들 거예요.
그래도 가려운 경우에는 차가운 얼음찜질을 눈꺼풀 위로 해보세요.
알레르기성 결막염
약물 치료
이제는 약물의 도움이 필요한 상황입니다.
약물치료는 약한 순서대로 항히스타민 안약, 세포 안정제 안약, 스테로이드 안약, 그리고 복용 약물이 있습니다.
본인이 아주 가끔 알레르기 증상이 있다거나 특별한 상황에서만 증상이 생기는 경우라면 일반 약국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알레르기 결막염 안약 정도로 효과를 볼 수 있답니다.
여기에는 대부분 항히스타민제가 들어있어서 간지러움을 완화시켜주고 혈관 수축제도 포함되어 있기 때문에 충혈에도 효과가 아주 좋답니다.
하지만 장기간 사용 시 오히려 내성이 생기고 약을 끊으면 증상이 심해지는 리바운드 현상이 있을 수 있어 단기간만 사용해야 합니다.
따라서 알레르기 결막염 증상이 일 년 내내 발생하거나, 예측하기 어려운 경우라면 처방 안약을 사용하는 것이 좋아요.
처방 안약은 여러 종류가 있지만 가장 대표적으로는 올로파타딘 이라는 성분으로 항히스타민 효과에 세포 안정제 효과가 더해진 성분이죠.
그렇기 때문에 증상을 어느 정도 미리 예방하는 효과도 있답니다.
이러한 처방약은 농도가 낮은 것부터 높은 것까지 다양하기 때문에 환자 상태에 따라서 적절한 농도를 처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그래도 조절이 되지 않는다…하면 스테로이드 안약을 사용합니다.
(어?! 그거 위험한 약 아니야?)
잘 쓰면 명약, 잘못 쓰면 독약이라는 말이 있지요. 스테로이드는 강력한 항염제 즉 염증을 억제하는 성분으로 효과는 강력합니다.
하지만 안압상승, 녹내장, 백내장 등 부작용 역시 있을 수 있어요.
그러나 이런 부작용은 장기간 사용하거나 오남용 했을 때의 문제로 의사 처방에 맞춰 사용한다면 너무 걱정하실 필요는 없습니다.
즉, 꾸준한 진료가 중요하다는 말이겠죠?
이 정도로 증상이 심한 경우라면 경구 스테로이드나 항히스타민제를 같이 처방하기도 한답니다.
이 정도 선에서 보통 대부분의 알레르기 결막염은 조절이 어느 정도 가능하답니다.
실눈곱의 해결
네~ 이런 분들은 우선 억지로 실눈곱을 빼는 행동을 멈출 필요가 있어요.
자기도 모르게 실눈곱을 찾고 빼려고 하다가 눈에 미세한 상처가 생기면 눈에서는 방어 기전으로 실눈곱을 더욱 만들거든요.
그리고 너무 심하다면 특수 안약을 사용하는 방법도 있어요.
가래약에 쓰이는 아세틸시스테인 성분으로 만든 안약은 점액을 녹이는 효과가 있습니다.
하지만 국내에는 상품화된 안약이 없기 때문에 대학병원에서 특수 조제를 해야 한다는 단점이 있답니다.
자~ 여기까지 실눈곱의 대표적인 원인, 알레르기 결막염의 관리 방법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다시 한번 말씀드리지만 꾸준한 단계적 치료가 핵심이니 이 약 저 약 남용하지 마시고 한 병원에서 지속적인 진료를 받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랍니다.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질문은 커뮤니티를 이용바랍니다^^
째도 되나요?
어떤 부분을 말씀하시는 것인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