망막 열공이 박리로 이어질 확률(feat. 망막 열공 레이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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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님, 망막 제가 “망막 열공”이 또 생길 가능성은 얼마나 되나요?”
“레이저 치료를 받았는데… 망막 박리로 진행이 되지는 않겠죠?”
안녕하세요 여러분의 안과주치의 Dr. 송(Easy-Eye)입니다.
제가 블로그나 유튜브를 통해 망막 박리의 위험성에 대해 말씀을 드렸었는데요~(못보셨다면 클릭)
- 누구에게나, 비교적 젊은 나이에서도 생길 수 있고
- 특히 고도근시에서 위험성이 높은 망막 박리는
- 일단 생기면 응급수술이 필요하며
- 수술을 받지 못하면 실명할 수 있어
조기발견, 조기처치에 대해 수차례 강조를 했었습니다.
그래서 결국 망막박리의 전 단계인
“망막열공”의 발견과 레이저 치료가 매우 중요하다고 했습니다.
그렇다보니 망막열공으로 레이저 치료를 받으신 분들, 그리고 망막열공의 대표적인 증상인 비문증, 광시증을 겪으시는 분들은 걱정을 굉장히 많이 하십니다…
환자분 입장에서 눈 속 상황을 알 수도 없거니와; 언제 망막박리가 생길지 모른다는 불안감에 말이죠.
하지만 의사 입장에서도 말씀을 드리기 어려운 부분이 많은 것도 사실입니다.
사람마다, 상황마다 확률이 다 다르기 때문에 정확한 부분은 말씀을 드리기 어려워요.
(확신하는 의사는 믿지 말라는 말도 있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쭤보시는 분들이 많아서 여러 논문을 찾아보았지만 연구 숫자가 적었고 신뢰도 또한 높지 않았답니다.
연구 설계를 하기가 어렵기 때문이에요. (아무래도 망막 열공을 그냥 방치할 수도 없겠죠…?)
이런 한계에도 불구하고 그나마 볼만한 논문 하나를 가져왔습니다.(거의 유일하기도…)
2015년 Acta Ophthalmologica에 실린 리뷰 논문입니다. (2021년 기준 impact factor 3.7)
제목은 Prophylactic treatment of retinal breaks a systemic review, 망막 열공에 대한 예방적 레이저에 대한 리뷰로
- 후유리체박리 후 망막 열공이 일어날 확률
- 망막열공(무증상 포함)이 망막 박리로 이어질 확률
- 예방적 레이저가 얼마나 망막 박리를 막아주는지
에 대한 내용을 2933개의 논문을 정리 분석, 최종적으로 13개의 논문을 정리하여 발표한 논문이 되겠습니다.
(마지막에 한 번 더 설명을 드리겠지만 연구의 한계가 많을 수밖에 없습니다. 앞으로 설명드리는 확률적인 부분, 숫자에 너무 연연하지 마시길 바랍니다.)
차례
망막 열공과 박리란?
먼저 망막 열공과 박리가 무엇인지 알아야겠죠?(+후유리체 박리)
이 부분은 너무 설명이 길어지기 때문에 제 예전 포스팅 링크를 첨부하겠습니다.
무심코 방치했다간 실명할 수 있는 망막 열공(a.k.a 망막 구멍)
한 연구 결과에 의하면
인구의 2~9%에서 망막 열공이 생긴다고 합니다.(부검 연구 결과)
후유리체 박리
망막 열공, 그리고 박리는 결국 후유리체 박리와 밀접한 연관이 있습니다(이전 글들에서 계속 설명을 드렸었죠)
눈 속을 채우고 있는 유리체가 (나이가들며) 망막과 떨어지는 것을 후유리체 박리라 하며 위 영상처럼 망막에 데미지 없이 깨끗하게 떨어지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드물게 이 과정에서 위 영상과 같이 합병증으로 망막 열공(구멍)이, 그리고 망막 박리까지 생길 수 있기 때문이죠.
자, 그럼 망막 박리는 무조건 후유리체 박리와 연관이 있느냐? 그것은 아닙니다.
망막박리 환자중 약 87%정도가 후유리체 박리와 연관이 있었습니다.
망막 열공
(…혹시나 못 본 것은 아닐까?)
후유리체 박리의 대표적인 증상이 광시증과 비문증입니다.
그래서 광시증과 비문증으로 병원에 내원을 하면 망막검사를 하여 망막박리의 위험 요소인 망막 열공을 검사합니다.
동공을 키우는 약물(산동제)를 넣고 위 그림과 같은 방법으로 의사가 직접 망막을 구석구석 검사를 합니다.
요즘에는 위 그림과 같이 망막의 주변까지 볼 수 있는 광각안저카메라가 많이 보급되어 망막검사의 객관성과 편의성이 아주 좋아졌습니다.
(저는 그래도 초진시에는 산동하여 직접 보는 것을 추구하는 편입니다)
검사뒤 망막에 문제가 없다면 대부분 이런 말씀을 들으실 겁니다.
“지금 망막은 괜찮아요~ 하지만 추후 열공이 생길 수도 있으니 증상이 심해지거나 지속되면 다시 한 번 내원하세요~”
그래서… 열공이 생길 확률은 얼마나 되죠? 혹시나 발견되지 않은 열공이 있지는 않을까요?…
비문증과 광시증으로 내원한 환자에 대해 망막검사를 했을 때 보이지 않았던 망막 열공이 추후(6주 이내) 발견될 확률은 약 1.5~4% 정도였습니다.
여기까지만 보면
“망막 정상이여도 무조건 다시 재검을 받아야 하겠네요?” 라고 하실 수도 있겠지만
망막 열공이 뒤늦게 발견된 경우는 대부분 첫 검사가 제대로 시행되지 않은 경우였습니다.
망막 출혈 등 다른 이유로 망막 정밀검사가 어려웠던 경우였죠.
즉, “첫 망막검사가 잘 되었다면 특별한 이유 없는 재검은 필요하지 않다”라는 결론인데
이 부분은 병원에 대한 접근성이 떨어지는 해외의 경우가 많은 점도 영향이 있다고 생각됩니다.
또 다른 한 대규모 연구 결과는
지연 망막열공의 발생 확률은 약 10%이며 첫 검사가 완벽했음에도 지연 망막열공이 발생할 확률은 약 1.7%였다고 합니다.
무증상 망막 열공
앞서 망막 열공의 대표적인 증상이 비문증과 광시증이라고 말씀을 드렸었습니다.
하지만 열공이 있다고 증상이 꼭 있는 것은 아닌데요~ 즉, 무증상 망막 열공도 존재합니다.
이런 경우 검진 등 우연히 망막검사에서 발견되는 경우죠.
환자분들에게 검사에서 열공이 발견이 되었고 레이저 치료가 필요하다고 말씀을 드리면 크게 두 가지로 반응을 보이십니다.
- 망막 박리라니 정말 큰일날뻔 했네 다행이다
- 증상도 없는데 굳이 레이저를 받아야 하나? 눈에 레이저는 조금 조심스러운데…다른 병원에 가볼까?
네~ 사실 열공이 있다고 무조건 다 박리가 생기는 것은 아닙니다.
글 초반부에 언급한 내용처럼 부검 연구 결과 망막 열공이 발견되는 케이스가 2~9%가 된다고 하죠?
평생 망막 열공이 있는지도 모르고 지내시는 경우도 상당하다는 것입니다.
자, 논문에서 언급하길
무증상 망막 열공의 경우 망막 박리로 이어지는 경우는 0%~14%까지 다양했다고 합니다(6개월 관찰시)
생각보다 적다고 느끼실 수 있지만 관찰 기간이 6개월인 점을 고려하면 결코 적은 확률은 아니라고 봅니다.
또한 그 확률은 백내장 수술력, 고도근시,망막 박리의 가족력, 반대안 망막박리나 열공으로 치료받은적이 있는 경우 높았습니다.
정리하면
무증상 망막 열공은 반드시 레이저 치료가 필요한 것은 아니지만 안과 수술력이 있거나, 고도근시, 망막 박리 가족력이나 반대안의 박리, 열공이 있는 경우는 권고됩니다.
유증상 망막 열공
그렇다면 비문증, 광시증 등의 증상이 동반된 망막 열공의 경우는 어떠할까요?
논문에서 언급하길,
유증상 망막 열공의 경우 35~47%까지의 망막 박리 확률을 보였다고 합니다.
반드시 레이저 치료가 필요하겠죠?
예방적 레이저의 효과
(박리가 없는)망막 열공의 치료는 레이저입니다.
레이저 치료의 효과는 얼마나 될까요?
위 표처럼 여러 연구 결과를 종합했을 때,
망막 열공에 대해 예방적 레이저 치료를 했음에도 망막 박리가 생길 확률은 2.1~8.8%였습니다.
따라서 망막 열공이 있다면 예방적 레이저 치료는 필요하다는 결론이 나옵니다.
(문제는 위 연구들은 무증상, 유증상 망막 열공을 분류하지 않았기 때문에 무증상 망막열공에 대해 치료를 해야 한다는 근거가 되지는 못합니다)
또한,
관찰 기간 동안 예방적 레이저 치료한 부위가 아닌 다른 부위에 새로운 망막 열공이 생길 확률은 7.3~14% 정도였습니다.
따라서 망막 열공에 대해 레이저 치료를 완벽하게 했더라도 주기적인 경과관찰이 매우 중요함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정리
논문의 내용을 정리해 볼까요?
비문증, 광시증 등의 증상으로 내원한 환자가 망막 이상 없는 단순 후유리체 박리인 경우
1. 초진시 검사가 수월했다면 재진은 필요하지 않다.
2. 하지만 초진시 망막 검사가 제한적이였다면 반드시 재진이 필요하다.
망막 열공이 발견된 경우
1. 비문증, 광시증 등 증상이 있는 경우 망막 박리로의 진행 가능성은 35~47%
2. 증상 없이 우연하게 발견된 열공의 경우 망막 박리로의 진행 가능성은 0~13.8% 정도이다.
망막 박리의 위험성이 높은 눈의 경우 증상 유무와 상관 없이 망막 열공이 발견되었다면 예방적 레이저 치료가 권고된다.
여기까지,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논문에서도 언급하지만 분석한 논문들은 한계점이 많은 논문으로 확률 수치에 너무 연연하지 마시길 바랍니다)
질문은 커뮤니티를 이용 바랍니다.
다음 시간에는 “변성 근시 또는 병적 근시”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안녕하세요 닥터송님
저는 a병원에서는 의사가 망막박리라고 진단했고
b 병원에서는 유리체박리라고 애기를 했는데
두 증상은 정도의 차이가 많이 나는걸로 알아서요
둘 다 실력있는 의사인데 이 정도 진단에서 차이가 생기는게 정상인건가요? ;;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답변이 많이 늦었네요.ㅜㅜ
망막 박리와 유리체 박리는 완전히 다른 상태입니다.
확실히 그렇게 들으신 것이 맞다면 해당 병원에 전화를 하셔서 확인을 해보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아 그리고 선생님께 한가지만 더 여쭤보고 싶은게 있습니다.
제가 아무래도 근시가 있는거 같은데 예를들어 컴퓨터에서 작은 글씨, 혹은 책의 글자를 대략 1 시간~2시간
정도보면 좀 눈이 뻑뻑하고 피곤하고 긴장감이 드는 느낌이 있고 1~2시간전에 멀리있던 물체가 선명했는데
가까이 있는 글자를 1,2시간 보고나면 그게 약간 선명도가 낮아집니다
그래서 눈 피로를 위해 1~2시간 마다 근처 멀리있는곳을 바라보구요
이러면 좀 피로함도 낫고 가까이 있는 글씨를 볼때 편하더라구요
대신 위에 적은대로 1~2시간 책 읽고나면 다시 뻑뻑하고 피곤해져서 다시 멀리있는걸 보고 이걸 반복해야 합니다
그래서 제가 궁금함과 동시에 고민인건
어떻게해야 근시를 낫게 할 수 있는지에 궁금해서 말입니다, 저도 남들처럼 멀리있는거 1~2시간 간격으로
안 봐줘도 장시간 컴퓨터의 글자나 책의 글자를 봐도 눈이 뻑뻑하거나 멀리있는게 흐릿하게 보이는 그런게 없었으면 좋겠습니다
네~
말씀하시는 증상은 누구나 겪는 “안정피로” 즉 눈 피로로 인한 흔한 증상입니다.
이미 생긴 근시를 해결하는 방법은 없습니다. 물론 단순히 안경이나 렌즈 착용을 하지 않는 방법은 라식, 라섹과 같은 굴절교정수술을 하면 되겠지만 이는 “눈길이 증가”라는 근시의 근본적인 원인 해결은 아니기 때문에 근시의 치료라고 보기는 어렵겠습니다.
근거리 작업을 오래하다 원거리를 보면 흐리게 보이는 현상은 나이가 갈수록 심해질 수 있습니다. 결국 노안이라고 하는 상태까지 이어지는데요
이는 초점을 맞추는 근육의 힘이 약해짐에 따라 그런 것이기 때문에 개개인의 차이가 있을 뿐 누구에게나 찾아오는 현상이랍니다.ㅜㅜ
안녕하세요 Dr. 송님
포스팅 되어 있는 광각안저사진을 보면 뭔가 물결치는 것 같고 울렁거리는 듯하거나 얼룩진듯하면 망막박리
그리고 뭔가 구멍 난듯한 경우면 망막열공인가요?
정상적인 광각안저사진과 망막박리된 광각안저사진, 망막열공된 광각안저사진을
일반인들이 구별할 수 있게 좀더 예시를 들어 설명을 해주실순 없을까요
유리체 박리된 광각안저사진은 어떤 것인지도 궁금해집니다.
광시증, 비문증이 있을시 망막열공이라면 망막박리는 어떤 것인지 좀더 설명해주실순 없을지…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네~
음 일단 안저사진 보는법을 제가 완벽하게 설명드리기는 어려울 것 같지만,
말씀처럼 뭔가 물결치고(물집같이 안에 물이 차 있는 것 같은?) 울렁거리고, 박리된 부분과 정상적인 부분의 경계가 보이는 경우 망막 박리일 가능성이 큽니다.
망막 열공은 진짜 구멍이 보이고요(사진처럼)
유리체박리는 안저사진으로는 보이지 않습니다.(심한 혼탁이 있는 바이스링이 있는 경우라면 모를까)
망막박리의 전형적인 증상은 열공의 증상인 비문증, 광시증에 시력저하, 뿌옇게 보임, 시야 가림 등이 있지만 증상은 주관적인 것이고 정상안으로 보상하는 부분이 있기 때문에 다양합니다.
인터넷 구글에 “retinal detachment fundus photo”라고 쳐보시면 망막 박리의 안저사진을 많이 보실 수 있을겁니다.
존경하는 선생님 안녕하세요^^
갑자기 비문증 큰게 생기길래 병원을 갔더니
우안 망막이 상당히 많이 찢어졌더라구요
많이 찢어진 우안 레이저 하고 좌안은 얇아
진곳 방지차 레이저치료 조금했습니다.
레이저 첫날은 범위가 커서 혹시나 유기물이
계속들어가면
떨어져서 수술할수도 있다고 하셨는데….
레이저 1주일후 의사선생님께서는 레이저
잘 붙었다고 여기로 박리될일은 앞으로 없다
하시네요..ㅜㅜ
의사선생님 말씀에 너무 안도가 되면서도
집에와서 각종 인터넷 글들을 보면 너무 불
안해서 생활이 안 될 정도 입니다.
앞으로 정기검진은 성실히 갈 예정인데
박리범위가 커도 레이저로 잘 막으면 박리
걱정 없이 살아가도 될까요? 제발 답변
부탁드립니당ㅜㅜ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같은 질문을 커뮤니티에도 하신것 같아 답변을 남겼습니다.
안녕하세요 Dr. 송님
포스팅에 나온 광각안저사진처럼
뭔가 물결치는 것 같고 울렁이면서 얼룩진듯한 것이 보이면 망막박리
뭔가 구멍이 난듯하거나 벗겨진듯하면 망막열공인가요?
정상적인 경우의 광각안저 사진과 망막박리나 망막열공된 광각안저사진을
일반들인도 쉽게 정확히 알수 있는 방법은 무엇인지 궁금합니다
선생님 안녕하세요?
이전에 망막열공관련하여 문의드렸었는데 친절하게 답변해주셔서 정말 감사했습니다!
다름 아니라, 비문증관련 궁금한 점이 있어 문의드립니다.
현재 길다란 비문증이 시야에 고정되어서(길다란 실모양인데 꾸불꾸불움직입니다) 계속 그자리에서만(눈움직임에 따라 조금따라오기는하는데 거의 고정) 흔들거리면서(파도 치듯 살랑살랑?) 있습니다. 2월 초에 생겼고 이게 떨어지면서 망막열공이생겨 레이저치료를 하였습니다.
그런데 비문증에서 빛이 난다고해야하나… 길다란 실모양이 빛나는데… 산동검사결과 이상은 없다고 합니다
비문증에서 빛날수도있나요..? 망막열공때 생겼던 광시증은 레이저하면서 사라졌는데 비문증에 이 빛은 계속 남아있습니다. 다른 투명한 비문이 레이저치료후 많이 생겼으나, 투명한건 잊으려고 노력하면 딱히 신경쓰이지않는데 이건 시야에 고정되어서 빛을 내니까 너무 힘이듭니다.
네~
비문증에서 빛이 나는 경우 일단 그러한 빛이 깜깜한 환경에서도 보이는지가 중요합니다.
빛이 눈을 감거나 깜깜한 환경에서도 보인다면 비문증이 아닌 광시증으로 보는 것이 맞습니다.
그것이 아닌 밝은 환경에서만 그런 빛이 느껴진다면 부유물로 인한 빛의 산란 등으로 그럴 가능성이 있습니다.
선생님 안녕하세요.
망막열공레이저 이후 일상생활 및안경도수관련 궁금한 점이 있어 문의드립니다.
1. 열공레이저이후에 머리를 심하게 흔드는 행위, 눈에 힘이 들어가는 운동등은 하지말라고 들었는데
배드민턴,달리기,헬스(아령,팔굽혀펴기,턱걸이 등) 와 같은 운동들을 해도 되나요?
축구(헤딩) 같은 직접적으로 충격을 주는 행위가 아니라면 괜찮은지 궁금합니다.
2. 제가 근시인데요(-8디옵) 안경을 집에서만 착용하고 외부에서는 소프트렌즈를 착용합니다.
안경도수를 맞출때 실내에서 잘보이는정도로 도수를 맞추면 눈이 나빠지나요..? (밖에 착용하고 나갔을때 멀리있는 간판들이 보이지만 선명하게는 안보이는 제 눈보다 1~2단계 낮은정도의 안경 )
안경점에 가면 항상 멀리있는거까지 선명하게 보이게 안경을 맞추려고 하시는데 저는 집에서만 안경을 착용하는데 굳이 이렇게 맞출 필요가 있나 해서 여쭤봅니다.
감사합니다.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1. 망막 열공 후 레이저 부위가 안정되는 1~2주간 이야기 입니다.
해당 기간 이후 시술 부위가 안정적으로 유착되고, 열공이 더 이상 커지지 않는다면 해당 운동은 전부 하셔도 됩니다.
다만, 고도근시인 분들은 열공과 상관 없이도 망막이 약하기 때문에 눈에 충격이 가해질 수 있는 운동이나 헤딩 등 머리에 충격이 가해질 수 있는 운동은 피하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배드민턴, 달리기, 헬스 등 전부 해도 괜찮습니다. 눈에 다치치 않게 만 주의 하세요.
2. 그렇지 않습니다.
집에서는 약간 낮은 도수로 맞춰 생활하시는 것이 편하면 그렇게 하시는 것이 눈 피로 측면에서 더 좋습니다.
눈이 더 나빠지거나 그럴리는 없습니다.(도수변경으로 인한 적응이 어렵고 어지럽다면 렌즈, 안경 도수 같게 하시는 것이 좋고요)
안녕하세요 글을 보고 궁금증이 생겨서 문의남깁니다
비문증 증상이 조금있고 아주 가끔 눈에서 폭죽터지듯 점들 막 움직이는 증상들이 있어서 문의드립니다
자주그러는것은 아니였고 최근에는 눈을 비비고 난후에 갑자기 점들이 막 움직이는 증상을 느껴서 눈에 문제가 생긴건 아닌가 하는 마음에 글을 남깁니다 어두울때는 그런증상이 없었습니다..ㅜㅜ 병원에 빨리 가봐야 할까요?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제 포스팅 글중 “눈 감으면 보이는 것들”이라는 제목의 글을 한 번 보시고요~
해당 글에서 말하는 증상 이상으로 자주 또는 심하게 그런 광시증이 있다면 망막검사는 한 번 필요합니다.
눈 비빈 뒤 반짝이는 것들이 보이는 현상 또한 압력으로 인한 광시증일 수 있습니다.
제가 고도근시? 가 있는데
비문증이 보이다 말다해서 망막 산동검사를 했는데
큰 문제는없고 격자변성이 있다는데
고도근시에 격자변성이면 레이저치료를 해야되는게 맞지 않나요..?
산동검사 후 하루가 지나고보니
비문증이 전보다 더 보이네요 아마 눈이 검사 후 예민해져서 그런걸까요..?
아님 다른 안과가서 또 검사라도 받아봐야할까요..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격자변성을 포함한 망막 주변부 변성에 대한 치료에 대한 견해는 의사마다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제 최근 망막 열공 레이저 포스팅시리즈를 보시면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정 걱정이 되시면 병원 한 두 곳 더 가보시는 것도 좋습니다.(병원 가기 어려운 상황이 아니라면)
좋은 글 너무나 많은 도움이 됩니다. 문의드리고 싶은 것은 제가 한달전에 비문, 광시증으로 검사받으러 가서 주변부망막변성과 망막열공진단을 받고 레이저 치료를 받았습니다. 한데 치료하신 의사선생님께서 치료만 하시고 다음에 언제 다시 진료를 보자고 말씀을 하지 않으셨습니다. 그래서 제가 원무과에다 치료결과를 보고 싶다고 재진신청을 했습니다.
원래 재진은 의사선생님께서 말씀해주셔야 하는게 아닌가요? 지금 치료전보다는 덜하지만 여전히 광시증이 약간 남아 있습니다. 치료가 어떻게 됐는지 상당히 궁금한데… 선생님이 왜 재진을 말씀하지 않으셨는지 상당히 궁금합니다. 제 눈을 그 선생님께 그냥 맡겨도 되는지 의문입니다. 병원을 다른 데로 옮겨야 할 지 …. 원래 이런 경우도 있는지 궁금해서 문의를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이 부분은 제가 답변드리기는 한계가 있겠습니다만^^;
재진이 필요 없을 정도로 확신이 있으셨던 것은 아닐까요?
병원을 옮길지 말지 여부는 환자분의 선택이므로 믿음이 가시는 방향으로 하시면 됩니다. 제일 중요한 부분이기도 해요.
네 답변 너무 감사드립니다… 신중히 선택하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