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직 점안겔, 안과 전문의가 들려주는 안약 이야기
“리포직 점안겔”
안녕하세요 쉽게 이해하는 안과이야기 이지-아이 입니다.
오늘 알아볼 안약은 안구건조증 환자에게 유명한 안연고중 하나이지요
바로 리포직 점안겔 입니다.
안구건조증에 사용되는 대표적인 안연고 성분들이 있습니다.
- 솔코세릴
- 카보머
- 라놀린
리포직 점안겔은 2번, 카보머가 주 성분인 대표적 안연고입니다.
그럼 리포직 점안겔에 대해 알아보도록 할까요?
기본 정보
- 식약처 분류 – 안과용제
- 구분 – 일반 의약품(처방전 없이 구매 가능)
- 제조(수입)업체명 – 바슈헬스코리아
- 제조/수입 구분 – 수입
상세 사항
- 성분
카보머 2mg/g - 효능 효과
눈의 건조증상 완화 - 용법,용량
증상 정도에 따라 1회 1방울 1일 2~5회 결막낭 내에 점안한다.
취침 시에는 30분 전에 점안
안연고 사용하는 자세한 방법에 대해서는 아래 포스팅 참고하세요^^
안연고 바르는법 ! 안과 전문의가 알려드립니다. - 주의사항
대표적인 주의사항에 대해서만 보겠습니다.
사용 후 과민반응(가려움, 충혈, 통증, 부종) 등이 지속된다면 사용을 중지하세요
콘택트렌즈를 제거하고 사용해야 하며 점적 30분 뒤 재착용하도록 합니다.
다른 안약과 동시에 사용시 10~15분 간격을 두고 가장 나중에 본 약을 사용합니다.
흡수될 때까지 시야흐림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개봉 후 28일이 경과하면 남은 약은 버리도록 합니다.
리포직 점안겔 – 안과 의사 생각
리포직 점안겔은 처방전이 필요 없기에 안구건조증에 있어 비교적 접근이 쉬운 안연고이기도 합니다.
굳이 눈에 연고까지 써야 하는 이유가 무엇일까요?
눈에 금방 흡수되는 안약에 비해 연고 또는 겔 제형은 눈에 좀 더 오래 머무를 수 있습니다.
화장품도 스킨은 금방 마르지만 수분크림, 수분젤은 좀 더 오래 남아 촉촉하게 해주죠? 비슷하게 보면 됩니다.
안구건조증은 눈물이 잘 안나오는 원인보다는 눈물이 빨리 마르는 “증발성” 타입이 더 흔합니다.
증발하는 이유는 눈물막의 가장 표면에 존재하는 기름층이 부실하기 때문인데요, 안연고 형태가 이런 기름층을 보강해주어 눈물이 빨리 마르는 것을 막을 수 있습니다.
증발성 안구건조증은 특히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통증이 심한 특징입니다. 이는 취침시 눈을 감고있으면 눈물의 삼투압이 변하고 더욱 건조증이 심해지기 때문이랍니다.
안구건조증에 대한 자세한 타입과 원인, 치료는 아래 포스팅을 참고바랍니다.
안구건조증 원인 그리고 분류(안건 시리즈 Part.02-1)
그래서 자기 전 리포직 점안겔과 같은 안연고를 발라주는 것이 매우 도움이 될 수 있지요^^
리포직 점안겔의 주 성분인 카보머는 일종의 수성 점증제로 점도를 높혀주는 물질이랍니다. 화장품에 많이 사용되며 손 소독제에도 흔히 첨가되는 물질로 부드럽고 촉촉한 발림성을 만들어주는 매우 안정적인 성분입니다.
그런 카보머를 이용하여 눈물이 마르는 것을 막아주는 원리인 리포직 점안겔이였습니다.
효능은 얼마나 좋을까요?
저는 굉장히 부드럽고 편한 느낌으로 좋게 생각하지만 환자분마다 효과는 다르게 받아들이시더라고요^^;;
본인에게 잘 맞는 타입이 다 따로 있습니다.
다음 시간에는 안구건조증에 사용되는 다른 성분의 안연고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드리며 질문은
커뮤니티를 이용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