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막, 우리몸에서 유일무이한 투명조직

차례

각막, 네이버 지식백과에 의한 정의는 아래와 같습니다.

각막 우리 몸에서 유일무이하게 완전히 투명한 조직입니다.

각막은 창문에 비유할 수 있습니다. 아무리 눈을 비비고, 자세히 들여보아도 창문이 뿌옇다면 소용이 없겠죠?

각막이 이렇게 투명한 이유와 그 소중함을 느껴보도록 합시다.

그 전에 각막, 결막, 망막에 대해 어디인지 정확히 모르시겠다면 이전에 포스팅한 글을 읽어보시면 좋습니다.

이해하기 쉬운 눈의 구조 –> Click!

각막의 위치는 위 그림과 같이 정 가운데 가장 바깥쪽(앞쪽)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정면에서 볼때는 “검은자” 부분에 해당하겠죠?

앞서 설명드린 우리 눈을 최전선에서 보호해주는 결막이 덮지 않고 있는 부분이기에 외부와 직접 접하며 빛이 가장 처음 닿는 조직이기도 합니다.

각막의 생김새와 크기는 우리가 흔히 착용하는 소프트렌즈와 매우 유사한 형태를 띄고 있습니다.

지름은 약 11~12mm, 두께는 보통 0.53mm 이며 중심부가 가장 얇습니다.

위 그림은 각막의 단면도를 나타낸 것이며 편의상 색을 입혔습니다. (원래 우리의 각막은 투명합니다)

우리의 피부가 하나의 층이 아닌 표피, 진피로 나누는 것처럼 각막은 크게 5개의 층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바깥쪽에서부터 안쪽으로

상피

피부 상피에 비유할 수 있습니다. 외부로부터 보호하는 생체 장벽의 기능을 합니다.
보우만막

상피와 아래 기질 사이의 얇은 막 입니다.
기질

각막에서 가장 많은 부분(90%)를 차지합니다.
라식 라섹과 같은 굴절교정수술은 이 부분을 깎아내는 수술입니다.
데스메막

각막 기질과 내피세포 사이의 얇은 막 입니다.
내피

내피세포는 얇지만 투명도 유지, 산소 공급 등 각막에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더욱이 한번 손상되면 재생되지 않기 때문에 더욱 중요하다 할 수 있습니다.

각막은 어떻게 투명도를 유지할까요?

각막은 다른 조직과 달리 혈관이 없고, 세포의 구조가 균일하며, 색소가 없다는 차이점이 있기 때문입니다.

추가로 각막의 내피세포가 지속적으로 각막에 수분을 공급하는 펌프 역할을 하기에 투명도는 유지될 수 있습니다.

빛의 굴절

각막은 빛이 가장 처음 닿는 조직입니다.
눈의 필름인 망막에 선명한 상을 맺게 하기 위해서는 빛을 적절히 “굴절” 시켜야 합니다.
추후에 배울 수정체와 더불어 각막은 위 그림처럼 빛을 꺽어주는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안구 보호

각막은 빛이 들어가는 통로인 동공 위를 밀폐하여 눈을 보호하고 눈 속과 외부를 차단합니다.

피부에 문제가 생기면 흉터가 생깁니다.

각막에 문제가 생기게 되면 투명성이 떨어지게 되고 이는 시력저하로 바로 연결되기 때문에 각막질환은 그 불편감이 매우 심하다 할 수 있습니다.

또한 우리 몸에 신경분포가 가장 많은 부위이기 때문에 통증이 매우 심하기 때문입니다.

각막 관련 질환은 각막염, 각막이상, 각막변성, 각막 미란, 원추각막 등 굉장히 다양합니다.

앞으로 대표적인 각막 질환에 대해 게재하겠습니다.

궁금하신점은 댓글 달아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